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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일이’일부교사들 크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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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일이’일부교사들 크게 반발
  • 청양신문
  • 승인 1991.05.09 00:00
  • 호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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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회의시간 통한 교장․교감 공개사과 촉구

학교의 사전결재없이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등의 유인물이 작성 배포되어 학교와 해당 교사들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장평국민학교(교장:이계수)백성재 교감은 이 학교에 근무하는 임미경(24)교사가 담임을 맡고있는 6학년 2반 학부모들에게 지난 3월27일자로 보낸 편지와 4월27일자 보낸 편지와 4월27일자 학급신문 등의ㅏ 유인물을 사전 결재없이 작성 배포한 것은 교육법 위반이라며 5월1일 사유서를 강요하고 “교감은 언제든지 수업권을 가질권리가 있다”며 3일 임교사가 수업하는 하는 교실에 들어와 끝날때까지 지켜보기도 했다. 이에 임교사는 “학급신문의 경우 사전에 구두로 내용을 말씀드렸으며 학부모님께라는 편지는 작년의 경우 사전결재없이 작성 배포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교감의 이와같은 처사는 부당하다”며 사유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다. 사전결재를 받지않아 문제가 된 유인물은 임교사가 담임을 맡으면서 학부모에게 학급운영에 관한 계획을 적은 편지와 ‘초록빛 푸른 마음’이라는 16절 8쪽크기의 학급신문으로 반 아이들의 글이 실려있다. 한편, 청양교사모임에서는 평소 학교의 민주적 운영과 전인교육으로 마찰을 빚어왔던 임미경교사에게 건전한 내용의 토막상식, 시사, 역사이야기등을 담은 유인물을 작성 배포한 사실을 불법시하여 사유서를 강요, 학부모로부터 담임권을 박탈하라는 전화가 왔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교권을 수호하고 임교사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교무회의 시간을 통한 교장 교감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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