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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본의리에 종합대학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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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본의리에 종합대학 세운다
  • 청양신문
  • 승인 1991.05.09 00:00
  • 호수 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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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학과 신입생 3천6백명 모집계획…1만5천면 생활 대학촌 건설

대학설립추진위, 세부계획 착수

  목면 본의리(산 60-1)에 4년제 종합대학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대학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 국회의원 최창규씨에 따르면 목면 본의리 자신의 소유인 17만여평의 임야와 재계와 해외동포, 국민의 성금 등 5백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대학원 중심의 종합대학 42개학과 3천6백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교육부에 설립허가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미 대학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기금 조성 등 세부계획에 들어간 학교법인 현정학원은 전 국회의장 이재형씨를 비록 정주영 현대그룹회장, 조순 전 부총리 등 정계, 재계, 학계 등 70여명이 발기하여 금년 중 허가가 되면 92년부터 본격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한민족대학의 설립취지를 한민족의 위대한 전통과 정신문화가 중심이 된 신도덕 교육을 실현할 한국학 분야와 자영과학 분야, 인륜적 도덕철학과 생활과학을 한 몸에 융화 통일한 새로운 지성문화의 발전을 통하여 탈 산업사회에 대비한 인재양성으로 한민족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추진위원장인 최창규 전 의원은 “한국의 정신문화와 전통적 사상에 바탕을 두고 우리 민족의 주체적 지성이 인류의 도덕적 광복을 주도하는데 있어서 본 한민족대학은 새시대의 인주현사(人主賢士)양성을 위한 21세기의 집현전이 이룩되도록 세계사와 민족사 앞에 그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치면의 첨단산업기지가 과학문화의 최첨단기지라면 목면의 한민족대학은 정신문화의 중추적 지주로서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학내에 학생, 교수 등 1만5천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대학촌을 건설, 도덕적․지정적․문화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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