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4:04 (화)
모내기 시작…애타는 농민
상태바
모내기 시작…애타는 농민
  • 청양신문
  • 승인 1991.05.23 00:00
  • 호수 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13일 백천리 신영재씨의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군내 전역에서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지속된 가뭄과 노동력부족 그리고 품삯인상으로 농민들을 애태우고 있다. 농민들은 가장 즐거워야할 모내기에 시름만 쌓인다며 논에는 물이 말랐고 일할만한 젊은이들이 떠나 사람이 말랐으며 수입개방과 UR협상 문제 등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데 정부는 딴전만 하고있으니 메마른 들판에 버려진 신세가 되었다며 한탄하고 있다. 김모(39)씨는 농사일만 아니라면 서울로 올라가 데모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메마른 땅을위해 하늘에서는 수일내로 비가 내린다던데 삭막해져가는 농민의 심정을 위해 정부에서는 언제 단비같은 농업정책을 펼칠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