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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아홉골]민첩한 119구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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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아홉골]민첩한 119구급대
  • 청양신문
  • 승인 2000.06.16 00:00
  • 호수 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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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자 청양 소방파출소 119구급대가 민첩한 조치로 환자를 원거리 병원까지 헬기를 불러 후송, 구급대의 기민한 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3시40분께 화성면 매산리 조복희씨(여.68)는 자신의 고추밭에 농약을 주던 중 농약기계가 작동되지 않자 손으로 기계를 돌리려다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는 바람에 오를 손가락이 기계에 말려들어가 중지와 약지 손가락 끝마디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발생 2분여만에 주민으로부터 화급한 신고를 접한 청양 소방파출소는 신고접수 후 청양구급대를 즉시 현장에 출동시켜 사고 후 15분여가 지난 4시쯤 현장에 도착했다. 구급대는 사고현장에서 황급회 부상부위에 대한 지혈소독과 절단된 손가락을 찾아 소독하고는 손가락 봉합수술을 위한 환자 후송을 위해 상부에 소방헬기의 긴급 출동을 요청한 뒤 조씨를 일단 청양읍 성모병원으로 후송해 응급조치를 취했다.
4시35분 헬기가 도착하자 조씨를 곧바로 헬기(사진)에 탑승시키고 응급구조사를 함께 동승시킨 가운데 광명시 송예병원으로 이송, 접합수술을 받게 했다. 이번에 구급대의 신속한 출동과 헬기 후송조치를 지켜 본 주위에서는 ”이제 오지 주민들도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믿음직한 119구급대가 있어 다행”이라며 119구급대에 큰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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