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이 주최하는 2001년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7일 문화원 3층에서 각읍면단체 대표와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민속전통을 계승하고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
단체 10팀과 개인전 각 16명이 열전을 벌인 이 대회에서 출전자들은 민속명절로 자리잡아가는 대보름의 의미를 새기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응원과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윷놀이를 벌였다.
대회결과 단체전의 금상은 운곡면이 차지했고 청양읍과 대치면 그리고 목면이 각각 은, 동, 특별상을 차지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개인전에서는 운곡면 배종식씨가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은상은 청양읍 이창봉, 동상은 청양읍 김지영, 특별상은 정산면 왕완수씨가 각각 차지,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안종일원장은 “조상의 지혜와 정신이 담긴 윷놀이를 통해 민족의 뿌리를 살리고 건전한 놀이문화와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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