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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약방등 밤늦게 구급약 못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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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약방등 밤늦게 구급약 못구해
  • 청양신문
  • 승인 1991.10.17 00:00
  • 호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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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약방등 밤늦게 구급약 못구해
 군내 약국이나 약방등이 밤10시를 전후해 영업을 종료, 모두 문을 닫고 있어 밤늦게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간단한 질병치료등을 위한 구급약이 필요해도 약을 구할길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많다고 한다. 주민 김모씨(읍내리·41세)는 "얼마전에도 딸아이가 밤에 갑자기 이빨이 아프다고 칭얼대서 진통제를 사려고 시내에 나왔으나 약방 등이 모두 문을 닫아 여러친지에게 전화해 상비약을 가까스로 얻은 적이 있다"며 병원이 응급환자를 위해 당직병원제를 운용하는것과 같이 약국등도 당직약국제라도 있어 심야엥도 문을 여는곳이 한곳쯤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읍내 모약방 주인은 "4~5년전에도 군의료원이 행정지도로 영업시간을 연장한적이 있었으나 그후에 흐지부지 되었다"며 그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밤늦게 술취한 손님들의 횡포나 심야영업에서의 미미한 약판매고등은 영업시간 연장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한다. 또한 청양군 약사회장 우지명시는 "약국등의 영업이 보통 아침7시부터 오후10시경까지라해도 무척 피곤한 직업"이라며 각가정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구급약을 상비해 두는것도 한 방법일것이라고 말한다. 이에대해 군의료원 한관계자는 "약국등의 영업시간은 업소의 자율사항이므로 행정적으로 지시할 수는 없으나 행정지도등으로 영업시간연장을 권고해 보겠다"고 한다. 한편 청양군내에는 현재 약국 10개소를 비롯 약방6, 약포3곳등 모두 19개소의 제약판매 및 조제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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