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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군간 영상회의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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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군간 영상회의 시대 개막
  • 청양신문
  • 승인 2000.12.02 00:00
  • 호수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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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의시스템 구축, 종합시연 개통식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종합시연 개통식

“시장·군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본청의 심대평 도지사가 화면에 나타났다.
얘기가 끝나기 무섭게 도내 시·군 시장, 군수들의 모습이 일제히 화면에 잡히면서 동시에 “네, 안녕하십니까”하며 인사한다.
12월 2일 오전 9시 충남도는 도 본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15개 시·군을 초고속 종합정보통신망(ISDN)으로 연결, 한 장소에 모이지 않고도 영상으로 회의를 할 수 있는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 이날 정식 개통식을 갖고 심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첫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청양군의 첫 영상회의 자리는 군청 소회의실에 마련돼 정군수와 심지사간에 영상대화가 오갔다.
정군수는 영상을 통해 ”지사님의 유럽 증 4개국 순방길(4∼16일)이 순탄하게 성과를 이루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원거리 영상회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도가 8억2천800만원을 들여 청사 내 중회의실에 설치한 이 시스템은 도 본청과 도내 시·군을 512kbps급의 ISDN으로 연결, 원격회의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도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평균 500차례 이상 개최되는 각종 회의와 원거리 출장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비 등을 줄일 수 있어 연간 7억3천여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행정능률의 향상과 각종 회의와 출장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줄이기 위해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 시스템은 각종 회의 개최는 물론 민원 처리와 자연재해 발생시 지시사항 전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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