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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신문
  • 승인 1992.04.23 00:00
  • 호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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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딛고 장애인선교회 운영하는 백승중 목사

" 상인에게는 이해를 장애인에게는 용기를"



  "나는 눈이 안보이나 정상인의 도움이 필요하고 정상인 역시 혼자 살 수 없듯이 주안에서 장애인과 정상인의 구분은 없습니다" 현재 대전시 용운동 대전대 입구에 있는 용운침례교회 목사이며 지난 89년 결성된 에벤에셀 장애인선교회 회장인 백승중(39)씨는 청남면 지곡리가 교향으로 아버지 백주현(67)씨와 오머니 이명자씨가 살고 있으며 청남국, 장평중을어렵게 나와 청주맹학교 고등과를 진학후 85년에 대전침례신학대학을 졸업, 그해부터 목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처음엔 부정적인 성격이었으나 예수님을 만나고부터 남다르게 살아야겠다는 각오로 학교도 다녔고 장애인 선교회도 개척했지요. 지금 회원이 1백50여명 되지만 그래도 봉사회원과 후원회원이 많이 부족합니다. 봉사를 해야 장애인들이 찾아오고그래야 서로 만나서도우며 살고 그러지요" 그동안 백 목사는 용운교회영외에 에벤에셀 장애인선교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장애인들의 전화신청을 받고 길안내 및 차량봉사와 철도여행을 안내하는 '대전역장애인 길안내 안내소' 운영, 이·미용봉사, 수화·점자교육과 집에 있는 장애인과 정상인이 자매결연을 맺어 한자리에 모이는 '사랑에 손잡고'행사 등 그의 말대로 끝도없는 봉사를 쉬지않고 해오고 있다. 올 4월역시 장애인의 달을 맞아 벌써 기금마련 회원 작품전을  MBC 문화공간(6-8), 대흥침례교회 별관(13-15), 대덕연구단지 도예가의 집((20-25)등지에서 세 번씩이나 가졌다. "4월 한달만 관심갖지마시고 일녀내내 마음을 써줬으면 합니다. 육신의 건강한 자에게는 이해를, 장애인에게는 용기를 주는일이 제가 이세상에서 할 일입니다. 시각장애를 딛고 일어나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있는 백승중 목사는 현재 용운침례교회 한켠에서 부인 송화분씨와 국교 2·4학년 아이들과 살고 있다.(연락처 (042) 282-1112, 283-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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