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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신문
  • 승인 1992.06.01 00:00
  • 호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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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새농민' 선정된, 민덕현 전태순 부부
전국제일의 청남토마토 탄생의 주역
  우리 농업 농촌이 당면한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외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서온 농민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에 민덕현(38) 전태순(34)부부가 선정되었다. 
  청남면 중산리에 거주하고 있는 민씨 부부는 상습적 침수지역이었던 금강유역의 지역적 악조건을 극복하고 시설토마토를 재배 지역의 고소득 특산물로 정착시켜 지역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공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어린시절부터 4H활동에 참가하여 영농의 큰 꿈을 키워온 민씨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소규모 미맥위주의 영농에서 탈피,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작목을 개발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83년부터 시설토마토 재배를 시작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소득 지역 특산물인 오늘의 청남토마토를 탄생시켰다. 
  당시 뜻을 같이하는 5명과 토마토 작목반을 구성하여 선진지견학, 각종 교육, 시험재배등을 통해 기술을 축적 87년부터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 중산토마토 작목반장을 역임하면서 토마토 재배 보급에 앞장서 왔다.
  민씨는 토마토 품질 향상을 위해 토질별로 토마토 품종을 시험재배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품종을 선택 보급하였으며 작목반 자체적으로 엄격한 선별과 검사 등으로 생산물의 품질향상과 신용도 제고에 노력해왔고 3중보온덮개 설치 보급 및 족 생산을 위한 가정용 보일러 하우스설치등을 개발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작목반원간의 유기적인 출하 물량을 조절 농산물 제값받기에 힘을 쏟고 시설자재의 공동구입, 선진지견학, 작목반 장학기금마련, 부부단합대회등을 통해 반원간 유대를 강화해 왔다.
  이와같은 민씨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이제는 토마토 단지화를 이루어 43농가가 하우스 129동 총면적 3만8천여평에서 연간 580톤을 생산 6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민씨는 지역발전에도 지도자로서 역할, 마을안길 포장, 도로변 및 하천 오물수거 운동등을 선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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