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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명과 자연생명이 만나 상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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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명과 자연생명이 만나 상생한다”
  • 김명숙 기자
  • 승인 2004.06.21 00:00
  • 호수 5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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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면 6개마을 역삼1동 직능단체와 자매결연
▲ 역삼1동 주민들이 아산리 500여평의 고구마밭에서 고구마를 심고 있다.

자연생명이 살아있는 청남면 아산리를 비롯 6개 마을과 도시문명지역인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 6개단체와의 자매결연이 지난 15일 각 마을에서 있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간 만남의 시작이 되는 자매결연은 청남면(면장 김두희)이 지난해 11월 강남구 역삼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해 오다 이번 6개마을 자매결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자매결연을 위해 이경재 역삼1동장, 이환래 주민자치위원장, 우종학 구의원 등 30여명의 직능 단체장과 회원들이 청남면 각 마을을 방문해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아산리(이장 조성문)는 역삼1동 새마을부녀회와 상장2리(이장 윤동수)는 방위협의회, 인양리(이장 윤경학)는 바르게살기위원회, 청소1리(이장 황명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내직2리(이장 김전응)는 청소년지도협의회, 지곡리(이장 김홍)는 통장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 등의 교류를 하기로 했다. 

자매결연단을 맞은 김두희 면장은 ““21세기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고 있어 도시민들에게 좋은 먹거리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청남면과 도시문명의 역삼1동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역삼과 청남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재 역삼1동 동장도 “우리가 모인 것은 고향과 농촌을 알기 위한 것으로 도시와 농촌이 물물교환과 정신적 교환을 통해 두 지역민들이 마음의 여유와 생활이 풍족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역삼문화복지회관이 개관하면 청남면에서 수시로 올라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지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역삼1동 주민들은 청남면 아산리 500여평의 밭에서 고구마심기와 유래저수지에 잉어를 방류하는 농촌체험을 했으며 이날 심은 고구마는 가을에 역삼1동 청소년들에게 농촌문화체험으로 수확하게 할 예정이다.

자매결연을 마치고 돌아가는 역삼1동 주민들을 위해 정산농협청남지소에서방울토마토와 아산리서 완숙토마토를 선물로 전달하고 역삼동 주민들은 농촌을 지키며 땀흘리는 청남면 주민에게 전해달라며 수건 400장을 준비해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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