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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봉사대’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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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봉사대’ 유명무실
  • 청양신문
  • 승인 2001.02.10 00:00
  • 호수 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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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로 통합, 실질활동 펼쳐야

청양군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건전한 사회를 조성키 위해 지난 99년 설립한 ‘사랑의 후원회’가 활동이 미미해 이를 발전적으로 해체하든지 아니면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99년 2월 4일 발족한 사랑의 후원회는 당초 설립 목적에 따라 이웃의 도움이 없이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적, 정서적, 경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사업과 후원금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었다.
총 25명으로 구성된 후원회의 월회비 2만원(일시불 연납시 20만원)으로는 후원금 조성에 한계가 있을 뿐아니라 회원 대부분이 실질적 현장봉사에는 적합치 않는 연령층이라 직접적인 현장 자원봉사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후원회는 발족된지 2년이 지났으나 소년소녀가장 선진지 견학을 한차례 다녀온 외 이렇다 할 활동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후원회 발족후 지금까지 2년간 5차례 모임을 가진데 그치고 있으며 지난 12월 1일 마지막 모임을 가진 이래 연말연시에도 아무런 활동이 없었으며 현재는 회장마저 자리를 내놓은 상태에서 후임 회장을 선임조차 못하고 있다.
따라서 후원회에 대한 회원들의 애정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후원회 모임 자체를 해체하든지 아니면 실질적인 후원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임의 성격을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도 아니면 차라리 올해부터 군이 추진키로한 ‘자원봉사센터’로 사랑의 후원회를 통합, 봉사 창구를 단일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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