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군을 만들기 위해 군과 기관단체, 축산농가들이 발벗고 나서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과 4월을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한 군은 매주마다 일제소독을 실시키로 하고 120개의 방제단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에 나서는 한편 공무원 1인1마을담당제를 실시, 소독 지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2일 실시한 일제소독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일 양축가와 축산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방역협의회위원과 읍·면장을 긴급 소집해 효율적인 공동방제를 협의와 함께 예비비 7천500만원을 공동방역에 긴급 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긴급 배정되는 예산은 공동방제단에 소독기 60대가 지원되며, 마을진입로 600개소의 소독을 위한 생석회의 구입과 10두 미만의 소규모농가에게만 공급되는 소독약을 소규모이상 농가에게도 공급할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군은 8일 일제방역의 날을 맞아 부락담당 공무원들이 각 마을을 방문 공동방제단과 함께 일제소독을 실시토록 하는 한편 구제역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토록 특별 지시했다.
특히 이날 장평면에서는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등 면단위 기관·단체의 양축가들이 모여 구제역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목우촌 유가공공장과 청양축협, 양돈협회, 한우협회, 낙우회 등도 공동방제단을 조직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어 양축가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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