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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도비 보조 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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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도비 보조 사업 ‘청신호’
  • 최택환
  • 승인 2003.10.13 00:00
  • 호수 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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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양여금, 교부세 등 730억원 신청
공설운동장 등 몇개 빼고는 대부분 확보 가능
청양군의 내년도 국도비 보조 사업이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청양군이 년초부터 내년도 국도비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신청액 대부분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청양군이 신청한 내년도 예산 가운데 국비는 389억원, 양여금 198억원, 교부세 32억원, 도비 110억원 등 모두 730여억원에 달한다.
사업 건수는 총 277건으로 지방 양여금 사업 11건을 비롯해 기획감사실 13건, 종합민원실 4건, 자치행정과 14건, 주민봉사과 1건, 사회복지과 64건, 환경보호과 17건, 농림과48건, 지역경제과 8건, 건설도시과 23건, 의료원 22건, 농업기술센터 52건 등이다.

이 들 사업 가운데 문예회관 건립에 30억원, 문화의 집 (150평) 2억원, 지역정보화 2억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운영지원 6천200만원, 경로당 운영지원비 2억7천만원, 생보자 생계급여 33억4천만원이다.
특히 주민의료비 지원을 위해 33억 6천만원,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 1억4천500만원,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 지원사업 3억원 등 대 주민과 밀점한 관계가 있는 지원 사업이 예산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함께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 6억3천만원, 공공재활용기반시설 확충사업 4억9천만원, 농어촌 간이 상수도 개량사업 3억2천만원 등 환경기초시설 사업 대부분의 국도비가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 자녀 학자금지원 3억3천500만원으로 상향조정되어 440여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4천300톤 3억원 규모의 토양개량제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군이 특히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는 지역특화사업 육성에 10억 6천만원, 녹색농촌체험활동지원 2억원, 친환경농업육성 8억원, 미곡종합처리장 7억원 등이 배정 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청양시장 주차장 조성 30억원, 상설시장환경개선 사업 20억 등은 일부만 지원 될 것으로 군 예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또한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15억원,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지원(생태공원) 15억원, 미곡종합처리장 5억6천만원, 산불피해 복구 조림 2억5천만원 등 20여개 사업 예산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충남 최대의 산불을 기록했던 산림 피해 지역에 대한 조림 예산과 항구 복구비 등의 예산이 불투명한 것은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피해 지역에 대한 황폐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각적인 예산 확보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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