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초 1회 졸업생으로 원로 교육자인 임승룡 선생(64. 사진)이 통합 합천초의 교명은 화성초등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임승룡씨는 지난 3일 화암초총동창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 단지 학교 건물의 위치가 전통을 앞지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지역 초등교의 역사성으로 보나 지역성을 보더라도 현재의 통합 합천초 교명은 하루속히 화성초로 바꾸는 게 마땅하고 또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나 모교를 잃은 화암초 동문들 절대다수가 객관적인 시각과 화성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면내 유일의 초등교 교명을 아무런 사심없이 화성초로 원하고 있는 뜻도 헤아려 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화암초(1회)와 청양중·농공고(중 5회·고 3회)를 거쳐 서울대학교 농과대와 연세대 교육대학을 졸업한 임승룡 선생은 서울 배화여고에서만 20년간 교장으로 재직하는 등 40년동안 교직에 몸담아오다 지난해 8월말 정년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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