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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마당 지원금 1천만원 돌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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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마당 지원금 1천만원 돌려보내
  • 청양신문
  • 승인 1996.12.01 00:00
  • 호수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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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무관심으로 청소년 정책 ‘비틀’
청소년들의 건전육성과 문화활동에 대한 지역민간단체들의 무관심과 관계기관의 홍보부족으로 청소년자금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청소년 어울마당의 경우 충남도에서 청양군에 1천8백여만원의 운영자금이 지원됐으나 이중 8백여만원 밖에 활용되지 못하고 운용단체가 없다는 이유로 최근 1천여만원을 반환 시킨것.
이로인해 오는 12월 21일 개최예정인 한사랑 주최 청소년노래공연은 자금부족으로 행사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등 청소년 행사들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심신단련을 위해 전액지원되는 청소년 어울마당은 지역민간단체가 중심이되어 청소년을 위한 수련대회, 문화공연,민속놀이등을 매달 실시토록 되어 있으나 청양군의 경우 YMCA주최로 청소년노래자랑등 4회에 걸쳐 8백여만원만 활용됐을뿐 나머지 지원금 1천여만원은 충남도로 되돌려 보냈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청양의 빈약한 문화혜택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에서 지원되는 자금마저 운영단체가 없어 자금을 반환시켰다는것은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청소년 문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무관심과 이를 홍보 지도 해야할 행정기관의 안이한 행태를 보여주는것으로 우리모두가 반성해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청소년 어울마당을 운영코자하는 단체는 매년 1월중에 사업계획을 관계기관에 제출 심사를 거쳐 운영단체가 선정되면 월평균 1백50여만원의 청소년 어울마당 운영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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