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청남초등학교 동문들의 모임인 명덕회 정기총회가 4일 서울 우이동 ‘돌집’에서 개최됐다.
내빈과 회원동문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임원개선과 사업계획수립, 화합의 시간 등을 갖고 선후배동문 간의 우의와 명덕회 발전에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개회를 시작으로 윤시원회원과 김학원, 이완구의원에게 공로패와 국회의원 당선 축하패가 각각 수여됐고 결산보고와 예산승인 등이 이어졌으며 왕진초등학교와의 통폐합으로 인해 왕진초 동문들의 명덕회 회원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임원개선에서는 4년 회장을 맡아온 윤석순회장에 이어 주오만대사를 역임한 우종호(25회)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고 기타 임원선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우종호 신임회장은 취임인사에서 “명덕회를 최고의 모임으로 키워온 선배님들의 전통을 살려 동문간에 화합하고 모교와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새천년의 명덕회를 만드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결의를 밝혔으며 윤석순 이임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중임을 해가며 회장직을 맡아왔으나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지만 선후배님들의 도움으로 대과없이 임기를 마쳤다”며 “훌륭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명덕회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총회에 이어 펼쳐진 제2부 화합의 시간에는 점심식사를 하며 기별장기자랑을 펼쳐 선후배간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됐다.
신임 임원진 명단 △부회장:전영제, 윤순, 배수언, 채규정, 김홍도, 김익환, 정경희, 김진구 △감사:김영환, 김관정 △총무:김용찬 △운영위원장:전광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