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단체들의 화합과 희망찬 청양농업건설의 결의를 다지는‘청양군농업인한마음대잔치’가 성대히 열렸다.
새로운 천년의 수확을 기뻐하며 새로운 글로벌(Global)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저력을 기르기 위한 농업인한마음대잔치가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농민단체회원과 군내 각급기관사회단체 대표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첫날인 22일은 문화체육센터 지하에서 칠갑산자생화전, 2000농촌진흥사진, 우수농산물 농업기자제전 등 오늘과 미래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으며 둘째날은 우수농업인 시상과 특강, 화합행사 등이 다채롭게 이어졌다.
시상식에서 농민단체대표 이강문회장(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민족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소중한 산업이며 나라를 지탱하는 뿌리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희망찬 농업을 열어가자”고 강조했고 정원영 청양군수는 치사에서 태풍과 고르지 못한 기상 속에서도 4년연속 풍년농사를 이룩한 농업인을 치하하며 “농업인 한마음 화합대잔치를 통해 다시 한번 굳게 뭉쳐 5년연속 풍년농사를 이룩하자고” 격려했다.
이어 실시된 특강에서는 출향인 방송작가 이은집씨의 강의가 있었고 농촌전통문화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한 청양고추밭체조가 시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농민들의 단결을 다지는 화합행사에서는 각읍면별 노래자랑 및 장기대회가 펼쳐져 풍년농사를 자축하고 단체간 친목과 결의를 높이는 한마당 축제가 이어졌다.
한편 수상자들는 다음과 같다.
농촌지도자유공자 - 오재서(목면 대평리), 이응선(장평 적곡리), 김창환(화성 합천리) 생활개선유공자 - 임선귀(운곡 모곡리), 윤점례(청남 인양리), 최금희(남양 백금리) 작목연구회유공자 - 이순병(대치 시전리), 김한성(정산면 역촌리), 김덕권(장평 화산리), 정덕희(비봉 장재리) 4-H대상 - 복언한(대치 탄정리), 한재곤(청양읍 청수리), 윤상문(정산 역촌리) 4-H후원유공자 - 정용욱(청양읍 읍내리), 장종호(정산 덕성리) 단체육성유공자(농업기술센터)- 박명화, 이용훈, 한정우 모범귀농인 - 하경보(대치 개곡리), 임종립(비봉 용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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