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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 1등급 ‘인색’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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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 1등급 ‘인색’ 불만
  • 청양신문
  • 승인 2000.11.20 00:00
  • 호수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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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지역의 추곡수매에서 1등급 판정 비율이 작년에 비해 크게 낮아지면서 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도내에서 추곡수매를 마친 건조벼 62만9천가마(40㎏들이 기준) 가운데 1등급 판정 비율은 84.7%(53만3천가마)로 작년 결산등급인 89.3%보다 4.6% 포인트 낮아졌다.
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매하는 물벼도(수매량 189만2천가마) 1등급 비율이 86.1%(162만8천가마)로 작년의 95.4%에 비해 9.3%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2등급 비율은 건조벼가 작년의 9.2%에서 올해 13.2%(8만3천가마)로, 물벼는 작년의 4%에서 올해 12.4%(23만5천가마)로 4%포인트와 8.4%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또 등외 비율도 건조벼는 작년의 1.5%에서 올해 2.1%(1만3천가마)로, 물벼는 작년의 0.6%에서 올해 1.5%(2만9천가마)로 0.6%포인트와 0.9%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이처럼 올해 1등급 비율은 크게 낮아지고 2등급과 등외 비율이 높아진 것은 태풍 `프라피룬` 및 `사오마이`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벼가 많이 쓰러진 데다 일조량 부족 등으로 결실률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주재 심규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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