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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어민발전대상 수상; 화성면 기덕리 임 승 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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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어민발전대상 수상; 화성면 기덕리 임 승 팔씨
  • 청양신문
  • 승인 2000.10.30 00:00
  • 호수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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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업단지 11㏊조성 소득증대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1990년부터 영농에 종사해온 임승팔씨(65)는 환경농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다.
죽어가는 흙을 살려야 농업이 살 수 있다는 각오로 9천여평의 경지에 저농약 저화학농업을 실시하며 환경농업에 대한 연구와 시범을 거듭했다.
본격적인 환경농업을 실현한 임씨는 98년부터 환경농업동호인회를 조직 운영하면서 3㏊의 논에 청동오리 3㏊를 방사하여 벼농사의 고질적인 제초작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 소비자 50여명을 초청 청동오리 입식행사를 열어 도농이 함께하는 농업의 모범을 보였고 무농약재배 쌀 2만㎏을 직거래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지력을 높이기 위해 논에 호맥 등 녹비작물을 심어 흙심을 돋우었고 생산된 청동오리는 한약중탕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정농업을 실천했으며 99년에는 오리와 함께 왕우렁이를 방사하여 김매기 등 노력을 생력화 하는데 기여했다.
환경농업에 대한 식견을 넓이기 위해 일본 HD에서 연수를 받는가 하면 99년 8월에는 베트남에서 실시한 오리농법 아시아대회에 참석하여 사례발표를하기도 했다.
2000년 봄에는 환경농업 시범단지를 11㏊로 확대 조성했으며 왕우렁이 등의 입식행사를 성대히 개최, 지역농민들의 동참을 유도했고 쌀전업농민들을 초청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환경농업의 정착과 발전에 앞장서온 청양선진농업의 선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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