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13일 제101회 청양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03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정연설을 발표하고 새해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군정방향과 시책을 제시했다.

이날 군정연설에서 김시환 군수는 새해는 △변화와 혁신의 선진자치행정 구현 △조화로운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친환경 농업육성과 신농정 추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행정 구현 △청정청양가꾸기와 미래의 자산보전 △미래에 대비하는 특색 있는 관광산업 육성과 체육진흥 등 6가지 군정방향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최고에 도전하는 으뜸 청양 구현을 위한 도약과 활력을 다지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내년도 추진시책을 제시했다.

김군수는 첫째 변화와 혁신의 선진자치 행정 구현을 위해 자주재원확보, 참신한 봉사행정 추진, 출향인자녀뿌리찾기운동 등 군민공동체의식 함양, 정보화 장비 및 교육 강화 등 경쟁력 있는 자치행정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조화로운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청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청양∼공주간·청양∼홍성간 국도4차선 확포장 등 지역개발사업추진, 잉화달천·송방천·무한천 등 주요하천정비로 재해를 예방하고 오지개발사업, 문화마을조성, 정주생활권개발등 정주환경을 개선과 함께 구기자타운 기반조성사업 마무리, 청양특화시장 조성 등 경쟁력 있는 상권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수는 또한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을 위해 10대소득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농업 확대로 청정농산물을 생산, 주 5일 근무에 따른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등 침체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양고추와 구기자 등 농특산물의 브랜드화로 유통체계를 개선 대외적 판촉 활동 추진등 신농정 추진으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삶의질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과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생활안정 지원, 건전한 청소년 육성, 여성능력개발, 노인들을 위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국 제1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천과 무한천 등 5대하천의 수질오염원을 철처히 차단해 나가기 위해 청양하수종말처리장 적정운영, 정산하수종말처리장,축산폐수종합처리장,쓰레기 매립장 위생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