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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관 위치 변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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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관 위치 변경해야
  • 청양신문
  • 승인 2000.07.30 00:00
  • 호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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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부족 등 효용성 떨어져

농민단체들이 농업회관의 위치가 잘못됐다며 위치변경을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양군농업경영인회 등 농민단체 회원들은 농민회관 터로 내정된 청양읍 송방리 한솔가든 옆 현 자리가 너무 외곽에 위치해 있고, 주차공간 부족과 토목공사로 인한 효율성 저조를 이유로 위치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
현 회관터는 청양을 통과하는 주요 간선도로를 벗어나 있고 좁은 진입로와 주차장 등으로 농민회관의 설립목적이 무색케 됐으며 앞을 갈치꼬리형의 땅이 막고 있어 미관은 물론 효용성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농업회관에 설치키로한 예식장이 무용지물화 될 수 있고 직판장 또한 활용성이 없으며 농민단체들의 소규모 회의마저 할 수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될 수 있다며 자리선정의 제고를 주장하고 있다.
농민단체 대표들은 “농업회관의 설립취지를 살릴 수 있는 터가 청양읍 의료원터, 칠갑산 구기자타운 등 얼마든지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현자리를 고집하는 것은 행정편의를 위한 땜질식 행정이 아니냐”고 주장하며 본격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터를 새로 선정, 명실상부한 농민회관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농업회관은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농민단체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국비와 자치단체 지원금 그리고 농민단체들의 기금 등 총 6억원으로 설립될 계획이며 그동안 적당한 부지선정을 못해 99년 명시이월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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