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03 (금)
구제역 이어 닭 뉴캐슬병- 이번엔 양계농가 `비상`
상태바
구제역 이어 닭 뉴캐슬병- 이번엔 양계농가 `비상`
  • 청양신문
  • 승인 2000.06.16 00:00
  • 호수 3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를 사육하는 지역 양축농가에 한바탕 난리가 난데 이어 이번에는 닭 뉴캐슬병이 전국적으로 발생, 양계농가들이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농림부 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3일 전국에 뉴캐슬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닭 뉴캐슬병 예방접종 실시명령`을 제정, 뉴캐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현재까지 인근 부여군 임모씨의 육계종가에선 뉴캐슬병이 발생해 2만 3천여마리의 닭이 집단폐사하는 등 경기 김포·여주·이천,전북부안·익산, 경북상주·의성, 대구,충북 청원,충남의 천안과 부여 등 전국 12개지역에서 모두 17만1천여마리의 닭이 뉴캐슬병에 감염돼 이중 11만여마리가 폐사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양계업계의 불황으로 뉴캐슬병이 전국적으로 퍼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뉴캐슬병 발생주의보를 통해 시·도 및 양계협회에 예방접종 실시여부를 점검하고 농가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지시했다. 한편 아직 군내에서는 뉴캐슬병이 한거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청양군은 군내 1천수 이상의 닭을 사육하고 있는 집단사육농가(전업농가 51농가)를 대상으로 지난주 소독약인 하이락스 수액을 배부하는 등 방역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