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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대토론회 주요건의사항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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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대토론회 주요건의사항 요지
  • 복영수
  • 승인 2002.07.22 00:00
  • 호수 4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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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함께 농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
▲이태재 농업경영인회장= 낙후된 청양농업발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재원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선거 당시에도 농업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이의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무엇인가?

▲김시환 군수= 공약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행정적인 절차와 법적인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여 최대한 금액을 확보, 농업발전을 위한 사업과 저리 융자 등을 실시하겠다.

▲김수창 쌀농업연구회장= 환경농업이 최대의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서 청양군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 전남도 함평 등 환경농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선진 지자체를 견학하고 청양농업에 접목시키고 지역농민들의 의식을 높이는 등 단체장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전성근 쌀전업농회장= 군내 쌀전업농민이 58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쌀농업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종 농업자금의 금리를 3%에서 2% 이하로 내릴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 할 것과 65세 농민에게 지급되는 임차비용을 현행 250만원에서 500만원이상 인상하도록 노력해 달라. 또한 쌀의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쌀공동브랜드화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고품질화를 꾀해야 한다.

▲이성규 한우협회장= 지역농업발전을 위해서는 군청뿐만 아니라 농협, 축협, 임협 등 농업 관련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긴밀한 협조 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 최근 도시민들은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며 농촌문화체험이 급증하고 있으며 전국의 각 시군에서는 도시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린투어리즘의 최적지로 지목되고 있는 청양에서는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준비가 미흡하다는 느낌이므로 이에 대한 청양군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정덕희 양돈협회 대표= 청양은 청정이라서 축산농가들의 분뇨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잇다.
따라서 축산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청정자연을 지키며 축산분뇨를 유기비료로 만들어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도록 축산분 종합처리장 설립이 절실히 요청된다.
▲정명희 생활개선회장= 개방화 국제화 시대를 맞아 청양군에도 전국은 물론 세계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작목을 직접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전국 최대 특산물인 구기자를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메론, 밤, 버섯 등 유력작목의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병익 충남도연맹 부의장= 청양군에서는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고추축제를 마치고 이에 대한 관계기관과 농민간의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청양고추 보다 일부 중국산 고추가 고가에 팔리고 있는 안타가운 현실이다.
휴경지를 이용해 고구마를 재배하고 도시민들의 농촌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비봉면에 발생한 산불로 내년 봄에 고사리 꺽기 같은 도시민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농업소득향상을 위한 도시민들의 농촌문화체험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이성춘 낙우회장 = 환경농업이 시대의 조류로 부상하고 있고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청양에서는 환경농업의 대대적인 확산이 필요하다.
경기도 양평군에서는 단체장이‘제초재 안쓰는 양평군’을 천명하여 농업의 활로를 찾았으며 홍성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를 환경농업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정책이 발표됐는데 청양군에서는 대대적인 환경농업의 실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달라. 또한 분유와 쌀의 재고량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이병옥 농민회장= 청양의 최대 특산물인 고추를 비롯한 모든 작목의 생산과 판매 유통을 체계화 해야한다. 밤종자를 갱신하여 고품질화하고 지역의 최대 과제인 농촌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황인국 농협군지부장=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농협은 물론 농민, 군청 등 모든 관련자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고추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도 농민과 관계기관이 지혜를 모아 장기적인 안목으로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자.
▲황인석 농기공지사장= 경지정리 등 농업기반 공사를 하는데 연간 100억원 이상이 청양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지역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김천호 산림조합장= 산림이 많은 청양군의 보고인 산을 이용한 밤재배 등에 관심을 부탁드리며 임산물의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므로 행정적인 지원을 당부한다.

▲최명복 농민단체회장=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구상과 함께 장기적인 발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홍성군 홍동면 같은 경우는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이미 수년전에 지역농업발전 100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청양군에서도 능동적으로 농업문제를 해결하고 청양특유의 농업발전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장기적인 구체적인 정책이 수립되길 기대한다.

▲강은형 구기자조합장= 청양의 구기자농업은 수십년동안 청양농업과 지역경제의 젖줄 역할을 해왔다.
연간 200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어 왔는데 최근 구기자 가격의 하락과 무관심으로 재배면적도 1/2로 감소했고 소득도 약 45억원에 불과하다. 청양의 기후와 제반여건에 적합한 청양구기자를 새롭게 부각시키는데 협조를 부탁한다.

▲김시환 군수= 오늘 토론회는 부족하지만 지역 농업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단초가 되길 기대하며 오늘 제시된 좋은 의견들을 최대한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군수로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청양농업을 살리고 지역농민들이 잘 살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연구하며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하자
앞으로 이와같은 기회를 자주 만들 것이고 이외도 청양과 농업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건의 해줄 것을 부탁하며 청양을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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