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64명의 꿈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화성면 합천초등학교(교장 김수철)가 새 학교건물을 짓고 지난 7월 이사를 했다.
98년도부터 화성초등학교와 통폐합을 전재로 충남도교육청에서 학교가 좁고 건물이 북향을 하고 있어 학생들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을 감안하여 새 건물을 지어주기로 약속했었다.
99년 3월 화성초가 합천초와 통폐합을 하자 공사를 시작해 올해 완공했다.
본관 건물이 남향을 하고 있어 멀리 월산과 들판의 아름다운 풍경이 학생들 눈에 잘 보인다.
모든 시설이 본관 건물안에 들어가 있으며 건물 천장과 벽면을 투명하게 하여 자연채광을 살리는 등 학생들의 동선과 감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최신 컴퓨터 24대와 인터넷 전산망 시설이 되어있는 정보화실과 학습용 소프트웨어 등 자료가 갖춰진 별도의 컴퓨터자료실, 과학기구와 자료 목록, 실험실이 있는 과학실, 많은 학습자료가 비치되어 있는 교사연구실(물론 교무실은 따로 있음), 침대 등 위생기구와 난방시설이 갖춰진 양호실, 어린이 쉼터공간과 학교역사관, 넓은 창밖 풍경이 아름다워 전원식당 같은 급식실 등 곳곳의 시설물이 모두 현대식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학교시설을 자랑한다.
이학교는 컴퓨터실외에 늘 개방되어 있는 교실마다 3~4대, 열린교육활동실에 4대의 컴퓨터가 더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또 특수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장애인용 화장실 등 별도의 시설이 되어있는 푸른꿈반교실도 있다.
이학교 조흥수 교감은 “이렇게 좋은 학교시설은 충남에는 없는걸로 알고 있다”며 “21세기의 최신 시설이라 관리비가 걱정이기는 하지만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육환경”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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