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큰딸의 글, 한번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더 많은 분께 인사드리고 싶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여의치가 않아 너무나 아쉽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딸만 둘인 저희 집에서 첫째인 저는 어려서부터 ‘아빠딸’이었습니다. 두 살터울인 동생이 태어나고 엄마가 동생에 더 신경을 써주셔야 했을 때부터 어린 저는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아빠는 몇 날 며칠을 무릎이 까지면서까지 제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공원에서 함께 잠자리도 잡곤 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아빠가 처음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반대하는 국회의원 출마를 결정한 아빠가 집을 나서며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난 절대로 너희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약속하마.”
아빠가 정치를 시작하고 남들의 곱지만은 않은 시선에 마음이 아픈 적도 많았습니다. 폄훼하는 말들, 가슴 아픈 댓글을 보며 상처받고 남몰래 눈물 흘린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빠가 얼마나 정직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진심으로 지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여전히 저희에게 했던 그 첫 약속을 지키는 중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조금 어렵고 오래 걸리더라도 올바른 길을 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체격도 크고 낯간지러운 말을 잘 못해 다소 무뚝뚝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저희 아빠는 그 누구보다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아빠는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져왔듯 공주ㆍ부여ㆍ청양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발전을 이루고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남을 것이라는 것을요.
아빠는 가족을 사랑하듯 공주ㆍ부여ㆍ청양을 진정으로 아끼며 사랑할 것이고 가정을 지키듯 어려운 대한민국을 지킬 것입니다.
여러분, 책임감 강한 저희 아빠!
기호 2번 정진석을 지지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