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뭔님들 얼마나 코로나 사태에 불안하고 초조하신지요 그 걱정이 이루 말로 표현하지 못하시겠지요 업무로 군청에 방문하는 주민들 중 누가 코로나 접촉자인지 노심초사하고, 혹여 마스크를 안 낀 사람들이 오면 티내지는 못하고 조마조마 하셨지요.. 현 사태가 참 안타깝습니다. 저는 집에만 있다보니 코로나에 걸릴 염려가 없는데 말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다른 군청에서 9급 공무원이 신천지임을 숨기고 근무를 하여서 군청 업무가 마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놀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공뭔님들 사이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못믿고 불안에 빠져야 하는 시기가 온것입니다.. 어쩌면 좋나요.. 지체높으신 공뭔님들의 강녕함에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나요..
저는 집에만 있는 백수여서 이제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점심거리를 챙겨먹으려는 중이었는데 이런 기사를 보고 놀란 마음 진정이 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 공뭔님들이 무사안일하고 태평해야 저처럼 힘없은 만년백수에게도 콩고물 하나라도 떨어지거나 빛들날이 올텐데 ㅜㅜ 공뭔님들의 옥체에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나 노심초사 근심이 큽니다.. 주말동안 청사 소독하고 방역에 만반을 기해서 누가 누군지 모르고 정체를 숨긴 채 전염시키려고 노력하는 신천지 종자들을 색출해내야 합니다..
청양에는 의료시설이 미비하지만 이것저것 체육관이니 수영장이니 회관이니 자꾸자꾸 짓고 늘리느라 병원이 하나도 없는데, 코로나까지 번지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공뭔님들은 타지에서 출퇴근 하시니 큰 문제없겠지만 저는 집에만 있는 백수여서 청양에 코로나가 돌면 어떡할지 너무나 걱정됩니다..
제발 청양군 인구 얼마 되지않는 청양군 전수조사하여서 못된 신천지, 나쁜 신천지 색출하고 코로나로부터 공뭔님들을 그리고 청양을 지켜냅시다